해외에서도 깜짝 놀란 대한민국 국세청의 AI구현 사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세무상담부터 해커 추적까지! 대한민국 국세청의 선진적인 AI 구현 사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된 ‘제17차 OECD 국세청장회의’에서 강민수 국세청장은 국세청의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 사례 발표를 통해 세정 분야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민수 청장은 올해 5월 최초로 실시한 AI 국세상담 서비스를 통해 국세상담전화 통화 성공률이 26%에서 98%로 대폭 상승했음을 강조한 데 이어, 납세자가 정확한 명칭을 몰라도 원하는 서비스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 검색을 제공하는 ‘지능형 홈택스’를 소개해 외국 국세청장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어 강민수 청장은 “대한민국 국세청은 올해 10월 AI가 사이버 위협을 탐지하여 자동으로 대응하는 AI 보안관제 시스템을 개통했다”고 전하며 “해킹 공격에의 대응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OECD 국세청장회에는 OECD 회원국인 미국‧일본‧프랑스 등을 비롯해, 중국과 인도 등 전 세계 53개국의 국세청장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국세청은 OECD뿐 아니라 앞으로 SGATAR, IOTA, CIAT 등 다양한 다자회의체와의 세정협력 네트워크의 지평을 확대하고 직면한 국제조세 주요 현안에 대해 각 과세당국과 긴밀하게 공조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