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에서 배워요!] 인재를 얻기 위한 부다한 노력을 뜻하는 사자성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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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어린이신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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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고초려’는 뛰어난 인재를 구하던 유비가 세 번이나 찾아간 끝에 마침내 당대 최고의 군사인 제갈량을 얻게 된 데서 유래된 사자성어입니다. 유비는 제갈량을 얻기 전까지 승리만큼이나 많은 패배를 맛봐야 했어요. 최강의 용맹을 자랑하는 관우, 장비가 있었지만, 지략을 갖춘 뛰어난 군사가 없었기 때문인데요.
뛰어난 지략을 갖춘 제갈량의 소식을 듣게 된 유비는 눈보라를 무릅쓰고 관우, 장비와 함께 제갈량이 머무는 초가집을 찾아갔어요. 하지만 제갈량은 이미 집을 나선 뒤였죠. 며칠 뒤 제갈량이 있다는 소식에 강추위를 뚫고 다시 찾아갔지만, 이번에도 만날 수 없었어요.
얼마 뒤, 제갈량이 집에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유비는 다시금 제갈량을 찾아 나섰어요. 그러자 “무어 그리 대단한 인재라고 몇 번이나 찾아가느냐?”며 불만을 늘어놓는 관우와 장비를 혼내고, 유비는 오히려 제갈량에 대한 존중을 표하기 위해 말에서 내려 걸어갔습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제갈량이 있었지만 마침 낮잠을 자고 있었어요. 이때 유비는 제갈량을 깨우지 않고 마당 아래에서 공손히 서서 한참을 기다렸어요. 이 모습에 감동한 제갈량은 강력한 군사력을 뽐내던 조조, 지리적 이점을 갖고 천하를 노리던 손권 등 천하통일에 가까운 군주들이 아닌, 근거지조차 없던 유비를 따라나서게 됐답니다.
이후 유비는 제걀랑의 조언에 따라 촉나라를 세운 뒤, 오나라와 손을 잡고 조조가 세운 위나라에 맞섰는데요. 만약 유비가 참을성 있는 노력을 통해 최고의 인재였던 제갈량을 얻지 못했다면 삼국지는 어쩌면 ‘이국지’가 됐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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