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납세 할수록 대한민국이 더 좋아집니다!

Q. ‘청소년 세금작품 공모전’ 포스터 부문에서 초등학생 부문 은상을 받았습니다. 수상 소감은?

A. 이번 공모전은 정말 어려우면서도 재미있었어요. 초등학생 저학년부터 알고 있었던 청소년 세금작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들떠 있었는데요. 막상 포스터를 준비하다 보니 너무 어렵고 힘들더라고요. 솔직히 중간에 포기할까도 생각했었죠(웃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로 돌아와서 정말 감사하고 또 행복했습니다.

Q. 포스터 부문에 참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그림 그리는 것을 워낙 좋아했어요. 초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집 근처 미술학원을 다니며 그림을 배웠습니다. 그림 부문 중 만화가 아닌 포스터 부문에 참가한 이유는 포스터의 경우, 짧은 시간 중요한 핵심을 보여주며 강조할 수 있어서 더 오랜 시간 머릿속에 남기 때문입니다.

Q. ‘시대는 달라도 성실 세금 납부는 나라를 강하게 키우는 일’을 포스터의 핵심 주제로 삼았습니다.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세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세금은 과거에 어떻게 쓰였을까?’ 궁금해 찾아봤는데요. 나라를 잘 운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세금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죠. 시대를 구분하지 않고 성실한 세금 납부만이 국가를 굳건히 지탱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 포스터에 담아내고자 ‘시대는 달라도 성실 세금 납부는 나라를 강하게 키우는 일’을 핵심 주제로 정했습니다.

Q. 시계를 활용해 세금의 혜택을 표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포스터에 현재뿐 아니라, 과거에도 성실납세가 중요하다는 내용을 담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했어요. 그러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세금으로 누리는 혜택들이 많았다는 사실을 시계로 표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한복을 입은 백성, 나라에서 백성들에게 하사한 곡식, 포졸 등은 ‘시대는 달라도’라는 주제와 관련이 있어 보이는데요.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요?

A. 네. 맞습니다. 옛날에도 나라의 백성들이 세금을 납부하여 국가에서는 치안을 유지하고 백성이 힘들 때 나라에서 곳간을 열어 백성들에게 곡식을 나눠주며 백성이 납부한 세금으로 나라를 운영했잖아요. 이런 점을 곡식과 포졸 등으로 표현해 본 건데요. 이렇게 한 이유는 우리가 낸 세금의 혜택은 결코 멀리 있는 게 아닌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하고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Q. 시계 밖에 보이는 지폐와 동전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A. 그림을 그릴 때 시계 뒤로 무엇을 그릴지 고민하다 보니 아무래도 성실납세가 주제인 제 그림에서 점점 쌓여가는 세금을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소중한 세금을 의미하는 지폐와 동전을 넣게 됐습니다(웃음).

Q. 세금을 주제로 한 포스터를 그리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이번 공모전은 전국에서 하는 공모전이다 보니 부담감이 커서 기간을 넉넉히 잡고 시작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약 한 달 걸렸던 것 같습니다. 이 기간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어떻게 해야 세금이라는 주제를 한눈에 표현할 수 있을까’하는 부분이었습니다. 

Q. 포스터를 준비하면서 ‘세금’에 대한 기존의 생각이 달라진 점이 있는지 알려주세요.

A. 저는 세금이란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생활하는 모든 곳에 세금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세금이라고 하면 ‘장애인 복지’나 요즘 심각한 ‘저출산 문제’로 인한 복지 등이 떠올랐는데요.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곳곳에 모든 부분이 세금으로 운영된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성인이 되면 성실납세 해야겠다고 생각을 갖게 된 계기가 됐죠. 

Q. 이번 포스터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나요?

A. 저는 이번 포스터로 인해 성실납세는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잖아요. 이 과정에서 어느 나라는 선진국이 되고 또 어느 나라는 후진국이 됩니다. 이렇게 나뉘는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성실한 세금 납부라고 생각합니다. 성실납세 할수록 우리나라는 더욱 발전되고 살기좋은 나라가 될 것이란 메시지를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