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국세청 톡톡 어린이 기자로 활동하며 새롭게 알게 된 점은? _방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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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 해는 저의 초등학교 생활의 마지막 해였습니다. 마지막 한 해라는 뜻 깊은 의미와 중학교에 가면 바빠질 것이라는 생각에 망설였던 일들을 도전해 보았습니다. 그 일들은 제 생각을 한 층 더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올 한 해를 뜻깊고 만족스럽게 보낼 수 있게 해준 그 일 중에는 국세청 톡톡 어린이 기자단 활동도 있었습니다. 국세청 톡톡 어린이 기자단 활동은 세금에 대해 더 깊이 알 기회를 제공한 것은 물론이고, 인터뷰할 때 필요한 용기와 도전정신, 열심히 취재하며 주제에 대해 알아보는 끈기 등 여러 가지 요소들로 저의 부족한 점들을 채워주었습니다.
가정의 달 세금에 대해 취재할 때는 진양호 동물원 관계자분들께 전화를 거는 등 저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해 보았습니다. 그때는 전화기를 들고 몇 번이나 망설였지만 이제는 누구에게도 망설임 없이 인터뷰 요청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부가가치세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게 되어 제가 세금을 내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되었고, 부모님과 마트에 갔을 때도 영수증에 찍힌 부가가치세를 눈여겨보게 되었습니다.
세금작품 공모전에 글을 쓰는 미션을 수행할 때도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글을 쓰기 전 알아본 내용들을 종이에 순차적으로 정리하는 연습도 할 수 있었고, 서론-본론-결론에 따라 글을 완성해가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또한 세금의 역사에 대해 저도 잘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9월 미션 ‘무상급식’과 11월 ‘어린이를 위한 세금’에 대한 미션은 저 자신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었기에 인상이 깊었습니다. 우리가 급식으로 영양가 가득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먹는 데에도 소중한 세금이 사용된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부터는 급식을 먹기 전 공양게송을 외우기보다 세금에 감사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세금에 대해 알아갈 때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교통 안전, 도서관, 다양한 체험거리가 가득한 과학관 등이 세금으로 지원된다는 사실을 알고 세금은 일상생활에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주제는 바로 ‘세금 사용처 정하기’였습니다. 처음에는 주제가 광범위해 무엇을 쓸지 막막했지만, 평소 눈여겨보았던 우주발전을 중심으로 쓸거리를 생각해 내다보니 글을 쓰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또 저만의 세금 리스트를 만드는 활동이었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올해 제가 국세청 톡톡 어린이 기자단에 지원한 것은 ‘신의 한 수’였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어색해 어떻게 할지 막막했지만, 하나하나 알아가는 과정을 거치며 재미를 느낀 데다 필력, 편집능력, 세금에 대한 지식의 폭까지 성장한 요소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기자단 초기 영상과 현재 영상을 비교하면 퀼리티가 훨씬 나아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끔 마감시간을 지키느라 힘들 때도 있지만, 제 기사가 우수기사로 선정되면 기분이 좋아져 의욕이 쑥쑥 자랐답니다.
또한 저의 언어 능력도 늘었습니다. 저는 말을 또박또박하지 않고 빨리하거나 더듬는 버릇이 있었는데요, 국세청 톡톡 어린이 기자단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대본 리딩을 하며 또박또박 말하는 습관을 지니게 되었어요. 덕분에 일상생활에서 대화할 때도 더 편해졌고요.
매달 꼬박꼬박 기사를 내며 책임감도 훌쩍 자랐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내는 세금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의 영상 마지막에는 항상 세금의 중요성을 알리는 문구가 등장하는데요, 그것은 가식이 아닌 실제 취재를 하며 든 저의 생각입니다. 저는 기사를 하나하나 써가며 성실납세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2023년도 어린이 기자단도 저처럼 뜻깊은 경험을 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막막하고 망설여질지 몰라도, 어느샌가 훌쩍 자라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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