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 심사과제] 박물관 운영에도 세금이 쓰이고 있어요!_심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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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어린이신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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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함께 박물관에 가본 적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 박물관들이 우리가 내는 세금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제가 최근에 다녀온 박물관들을 소개하며, 세금의 쓰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 VR체험
먼저 소개할 곳은 서울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대한제국까지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아주 큰 박물관입니다. 청룡의 해를 맞아 진행 중인 ‘용을 찾아라’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신나게 유물 속에 숨어 있는 용을 찾아다니고, ‘사유의 방’에서 고즈넉한 반가사유상의 아름다움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디지털실감영상관
속초시립박물관 민속문화 체험
또 유적지에 가서 미션을 수행하는 가상현실(VR)체험도 할 수 있었고, 영상관에서 삼면의 벽을 가득 채운 스크린으로 금강산의 사계절을 느껴볼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여러 전시관을 둘러보고 재미난 체험을 하는 데 드는 비용이 모두 무료였다면, 놀랍지 않으십니까? 바로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립박물관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님들이 내는 세금으로 이런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제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강원도에 있는 속초시립박물관입니다. 속초시립박물관은 속초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민속문화를 관람할 수 있는 문화체험 관광지입니다. 속초의 역사와 6·25 전쟁으로 인한 실향민의 문화, 그리고 옛 발해문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속초시립박물관의 민속문화 체험
속초시립박물관 발해의상 체험
특히 피난민 가옥들과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인상적이었는데, 속초시립풍물단의 멋진 공연을 본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공연과 체험, 전시를 즐기는데 겨우 입장료 700원(어린이)만 내면 되었습니다. 이 역시 속초시에서 거둔 세금으로 운영하는 시립박물관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박물관들을 방문하며 세금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었고, 세금 덕분에 어디를 가든 좋은 전시를 관람하고, 다양한 체험을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것이 고마웠습니다. 특히 국립박물관과 시립박물관의 차이에 대해 생각해보며, 세금에도 중앙정부에 내는 세금인 국세와 지방자치단체에 내는 지방세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 기사에서는 국세와 지방세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속초시립박물관 풍물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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