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포스터 부문] 세금은 우리 삶의 뿌리 _이도윤 기자

뿌리를 세금으로 표현해 뿌리가 나무를 받쳐주는 것처럼 세금이 우리들의 삶을 받쳐주고 있다는 것을 나타냈다. 세금이 우리 삶에 주는 혜택을 사과나무의 열매로 표현하였고 혜택을 받고 있는 국민을 대표해 한 가족이 그 안에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 작품의 아이디어는 처음에 아빠가 갑작스럽게 ‘세금은 우리가 행복해지는 씨앗입니다’라는 표어를 말씀하셨는데 괜찮으면서도 뭔가 부족한 것 같아 여러 번 고민한 끝에 지금의 표어를 생각해 냈다. 작품을 완성하는 데 걸린 시간을 단순하게 숫자로 표현한다면 약 3일 정도 되지만 일상생활을 하는 내내 표어를 생각했기 때문에 체감으로는 10일 정도 걸린 것 같았다.    

어려웠던 점은 표어는 나의 창작물이기 때문에 생각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많이 힘들었다. 그래도 표어를 완성하고 나서 표어에 맞는 그림을 생각하는 과정은 순조로웠다. 그런데 4절지가 생각보다 커서 밑그림을 그리고 색칠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려서 팔이 아프고 힘들었다. 하지만 포스터를 완성하고 난 뒤에 많이 뿌듯했고 성취감을 느꼈다.    

평상시에 학교 벽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볼 때는 그냥 생각 없이 봤는데 내가 직접 포스터를 완성하는 과정을 경험해보니 포스터 만드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의 삶과 세금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