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금으로 ‘효도’를 한다고요? _이두인 명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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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고령사회에 들어선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약 40년 후인 2067년에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47%가 되고 생산연령인구가 고령인구보다 줄어들어 노인부양비는 세계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지만 60세 이상 행복지수는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증가하는 노령인구 그리고 이와 반대로 행복지수가 낮아지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 정부는 그리고 각 지자체는 여러 가지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서초구에서는 고령인구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효도버스 (사진=서초 소식지)
첫 번째 노인분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서초구는 2017년 2월부터 60세 이상 서초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효도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효도버스는 5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서초구 전역을 다닐 수 있습니다. 교통편이 불편해 찾아가기 힘들었던 복지시설과 문화시설을 편히 다닐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건강한 노년의 삶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고독사 증가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입니다. 그래서 서초구에서는 28명의 효도간호사가 동별 1~2명씩 배치되어 65세 이상 어르신, 독거 어르신, 만성 질환자 등 건강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서초구는 매주 수요일마다 동주민센터에서 혈압, 혈당 검사,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곡느티나무 쉼터 (사진=내 손안의 서울)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건강키움터, 경로당, 여가 교육실, 미니 갤러리 등이 있는 서초구 느티나무 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느티나무 쉼터에서는 신중년을 위한 다양한 강의와 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키오스크 실습, 코딩과 같이 다양한 IT교육을 제공하고 느티나무 시네마나 느티나무 사우나와 같은 문화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밝고 활기차고 건강한 어르신들의 삶을 위해 우리 세금이 알차게 쓰이고 있다니, 정말 세금이 효도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지자체는 무슨 노력을 하고 있는지 찾아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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