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역사! 우리 기술로 개발한 위성이 발사됐어요!

1999년 5월 26일, 원격탐사위성 우리별 3호가 마침내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우리별 3호는 앞서 발사됐던 우리별 1호, 2호와는 달리, 그동안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하여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위성이었습니다.

1997년 12월까지만 해도 우주별 3호의 성공률은 50% 정도에 불과했다고 해요. 하지만 계속된 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별 3호는 1999년 5월 마침내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하며 우리의 뛰어난 기술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는데요. 우리별 3호의 성공적인 발사는 대한민국이 우주기술 개발에 꼭 필요한 핵심 인력과 기술들을 모두 확보하고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태양전지판 전개 기술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우리별 3호는 2002년 12월 수명이 다할 때까지 태양 활동에 따른 우주 환경 변화를 관측하고 국산 반도체의 우주 검증 실험 등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많은 세금을 투입해 항공·우주 산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고, 다가올 우주 개척 시대를 대비하고 있어요. 그 결과, 우리나라는 미개척 분야였던 우주산업 분야에서 누리호와 다누리의 발사를 연이어 성공시키는 등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였는데요. 그 이면에는 소중한 세금이 있다는 사실, 모두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