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갈 때 꼭 필요한 공항과 세금 이야기_김수연 명예기자

안녕하세요. 2025년 국세청 어린이기자단 명예기자 김수연입니다. 우리는 해외여행을 갈 때, 아니면 제주도나 서울 등 우리나라 안에서 빠르게 이동하고 싶을 때 비행기를 이용합니다. 공항에 가보면 깨끗하고 넓으며,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잘 되어 있는데요. 그렇다면 공항은 누가, 어떤 돈으로 만들게 될까요?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항과 세금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취재해 보았습니다. 

✈️공항은 누가 지은 걸까요?

우리가 사는 곳의 도로나 지하철 등을 세금으로 짓는 것처럼, 공항도 국민의 세금으로 국가에서 짓는다고 합니다. 공항 하나를 짓는 데는 얼마나 많은 돈이 필요할까요? 사람들이 기다리는 장소, 비행기가 이륙하고 착륙하는 활주로, 편의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 주차장, 에스컬레이터, 화장실, 면세점, 어린이 놀이시설, 수유실, 통신사 대리점 등 많은 시설이 필요합니다. 또한,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일하시는 직원들도 많이 계십니다.

신공항 중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가덕도 신공항의 경우, 건설 사업비만도 13조 원이 넘는 금액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공항을 짓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모두 국민의 세금입니다.

우리나라 공항 중 제주, 부산, 인천공항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공항이 운영에서 적자를 보고 있고, 이 적자는 세금으로 메워진다고 합니다. 세금이 없다면 사람들의 여행을 더 편리하게 해 주는 공항을 만들 수 없었을 것입니다. 공항에 가보면 참 깨끗하고 좋다는 느낌을 받는데요,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세금으로 만들고 관리하는 ‘공항 시설들’

먼저 공항 화장실입니다. 화장실은 정말 깨끗하고, 언제 가도 화장지, 손 닦는 핸드타월, 비누 등이 잘 구비되어 있어 참 좋습니다. 다음은 비행장 안입니다. 수속을 마치고 비행장 안으로 들어와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은 자칫 지루할 수 있는데요, 와이파이가 잘 되고 충전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많아 휴대폰을 하며 기다릴 수 있습니다. 배가 고프면 맛있는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는 가게도 많고, 정수기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심장마비가 일어났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제세동기도 여러 대 있었습니다.

쓰레기통도 많이 비치되어 있어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면세점을 둘러보며 구경도 할 수 있고, 어린이를 위한 수유실이나 유아 놀이방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샤워를 할 수 있는 샤워실, 휴대폰을 충전하며 눈을 감고 쉴 수 있는 냅존(수면실), 편하게 쉴 수 있는 릴렉스존(휴식 공간) 등도 마련되어 있다고 하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비행장을 볼 수 있도록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어,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어 지루하지 않습니다. 쭉 뻗어 있는 활주로와 짐이나 사람을 싣고 내리는 작은 차량들도 잘 움직이도록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밤에도 비행기가 뜨고 내릴 수 있도록 조명이 밝게 설치되어 있고, 우리가 타고 온 차를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넓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해 주는 우리나라 공항! 짧은 시간에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비행기와 공항!

세금이 없었다면 이렇게 좋은 시설들을 만들고 유지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세금이 있기에 더욱 빠르고 편리해진 여행! 공항에 갈 때마다 세금의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상 김수연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