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사업자’가 많은 업종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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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어린이신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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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장사나 사업을 하려면 사업을 시작한다는 사실을 관할 세무서에 알려 등록하고 사업자등록증을 받아야만 ‘사업자’가 될 수 있는데요. 만약 사업자등록증이 없다면 사업자 간 거래도, 또 세금계산서 발행도 불가능합니다. 제대로 사업을 영위할 수 없는 것이죠. 이러한 사업자등록증을 갖고 있는 사업자 수 1천만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세청이 ‘2023년 사업자 등록 및 부가가치세 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9년 대비 현재 가동사업자는 27만 3천만 개 증가했으며, 이 중 개인사업자는 864.8만 개(86.9%), 법인사업자는 130.2만 개(13.1%)를 차지했습니다.
‘가동사업자’란 폐업을 하지 않고 계속해서 영업하는 사업자를 가리킵니다. 우리나라 사업자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3년 말 가동사업자 수는 2019년 804만 6천 개 대비 23.7% 증가한 약 995만 개에 달합니다. 같은 기간 개인은 22.8%, 법인은 29.8% 증가하였습니다.
📊3위는 소매업, 2위는 서비스업… 대망의 1위는?
그렇다면 2023년 말 기준, 약 1천만 사업자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어떤 사업일까요? 3위는 바로 ‘소매업’입니다. 소매업 사업자는 146만 3천 개로, 전체의 14.7%를 차지했습니다. 소매업이 너무 어렵다고요? 한 마디로 유통단계의 마지막 단계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영업하는 사업자를 뜻해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백화점 등은 모두 점포 소매업에 해당하죠. 꽃집이나 문방구, 스포츠용품점, 장난감 할인점, 유아용품점, 옷가게, 신발가게 등도 모두 소매업입니다.
2위는 ‘서비스업’으로 사업자는 204만 9천 개에 달하며, 전체 사업자 중 약 20.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업은 서비스 활동과 관련된 업종을 가리켜요. 대표적으로 미용실이나 목욕탕, 병원이나 약국, 사회복지시설, 자동차 수리업체, 세탁업, 유‧초‧중‧고 교육기관, 도서관, 박물관, 식물원, 장례식장, 공연장 등이 서비스업에 속해요.
2023년 가동사업자 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부동산임대업’으로, 무려 243만 1천 개에 달했습니다. 이는 995만 개에 달하는 전체 사업자 중 약 24.4%에 달합니다. 부동산임대업이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집을 비롯해 상가나 공장, 산이나 농지 등을 빌려주고 소득을 얻는 업종을 의미합니다.
🏢창업 등 신규사업자가 가장 많은 업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창업하는 업종은 무엇일까요? 지난 2023년 신규사업자는 127만 6천 개에 달하며 이중 개인사업자 수는 114만 7천 개(89.9%), 법인사업자 수는 12만 6천 개(10.1%)로 나타났는데요. 이중 개인의 업태별 신규사업자 수는 소매업(35만 9천 개, 31.3%), 서비스업(27만 4천 개, 23.9%), 음식업(15.9만 개, 13.4%) 순이었으며, 법인은 서비스업(4만 6천 개, 35.6%), 도매업(1만 8천 개, 13.9%), 제조업(1만 5천 개, 11.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규사업자의 연령대는 40대(33만 4천 개), 30대(31만 7천 개), 50대(27만 4천 개) 순이었으며, 이 중 30대∼50대(92만 5만 개)가 전체의 72.6%를 차지했습니다. 30세 미만과 30대의 신규 창업자 비중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40대와 50대의 비중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 살펴보면, 2023년 말 기준 여성사업자 수는 401만 7만 개로 최초로 400만 개를 넘어섰으며, 총 사업자 중 여성사업자 비중은 40.4%에 달합니다. 여성 사업자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9년(39.2%) 대비 1.2%p 증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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