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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된 일이죠? 어두웠던 집 앞 골목길이 밝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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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어린이신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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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구들은 밤길이 무섭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특히 가로등이 없는 어두운 골목길을 지나갈 때는, 어디선가 무언가 튀어나올 것만 같아 더 긴장되고 겁이 나기 마련이에요. 그런데 어느 날, 늘 컴컴하던 그 골목길이 가로등 덕분에 환하게 밝혀졌어요. 이렇게 어두운 길을 밝게 비춰주는 가로등은 과연 누가 설치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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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0029615.5893-04.png 어두운 골목길이 무서워요!

놀이터에서 재미있게 놀다 보니 어느새 날이 어두워졌어요. 세륜이는 친구들과 헤어져 곧장 집으로 향했어요. 사람이 많은 곳을 지날 때는 괜찮았지만, 집 앞 골목길에 다가서자 갑자기 두려움이 밀려왔어요.


“헉… 오늘도 여기 지나가야 해?”


문제는 바로 집 앞 골목길! 낮에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밤만 되면 완전히 다른 곳이 되거든요.


“여기서 갑자기 고양이가 튀어나오면 어떡하지?”

“어제 세송이가 말한 귀신 이야기가 진짜면 어쩌지?”



세륜이의 심장이 두근두근! 집까지는 5분 거리인데 왜 이렇게 멀게 느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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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0029632.9857-05.png 어두운 골목길이 무서워요!


세륜이는 용기를 내며 말했어요.


“휴~우! 그래! 눈 감고 뛰면 집까지 금방이야!”



세륜이는 익숙한 듯 눈을 질끈 감고 달리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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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세륜이는 눈을 감고 달리다 그만 골목 한쪽에 놓여 있던 낡은 의자에 그대로 부딪히고 말았어요. 아침까지는 분명 의자가 없었는데, 그 사이 누군가 의자를 내놓은 모양이에요. 그걸 미처 몰랐던 거죠. 의자가 어두운 색이라 잘 보이지도 않았어요.


“아야~ 누가 여기에 의자를 가져다 놓은 거야?”


너무 아팠지만, 무서워서 울 틈도 없었습니다. 세륜이는 벌떡 일어나 집까지 전속력으로 달렸어요. 집에 도착해 보니 무릎이 빨갛게 부어올랐습니다. 세륜이는 눈물이 찔끔 났어요. 





1780029650.6213-07.png  집 앞 골목길이 밝아졌어요!

며칠 후, 세륜이는 세송이를 비롯해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았어요. 신나게 뛰어놀다 어두워지기 시작했어요. 세륜이는 벌컥 겁이 났습니다.


“앗! 벌써 이렇게 어두워졌어? 큰일이네!”


세륜이는 또 집 앞 골목길을 지나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이 됐죠.

최대한 빨리 집으로 달려갔지만 날은 어두워졌어요. 그런데!!!


“어? 어어어???”


세륜이는 깜짝 놀랐어요. 골목이 밝아졌기 때문이에요. 골목길이 환하게 빛나고 있었어요.


“우와! 이게 뭐야?! 가로등이잖아!”


어제까지 깜깜했던 골목에 환한 가로등이 설치돼 있었어요. 이제는 바닥도 잘 보이고 길에 놓여 있던 의자도 금방 찾을 수 있었죠. 세륜이는 이번엔 뛰지 않았어요. 천천히, 여유 있게 걸어서 집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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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0029666.4507-08.png 세금이 있어 든든해요!


집에 도착한 세륜이는 큰 소리로 말했어요. 


“엄마! 아빠! 밖에 나와 보세요!”


세륜이는 신이 나서 소리쳤어요. 


“누가 집 앞에 가로등을 설치했어요! 와~ 진짜 멋지다!”


잠시 후 밖에 나온 부모님은 환하게 웃으시며 말씀하셨어요.


“하하하. 세륜아, 저 가로등은 바로 세금으로 설치하고 운영하는 거란다.”

“세금이요?”

“그래. 세금은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공동경비란다.”


세륜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골목길을 바라봤어요. 환하게 빛나는 가로등 덕분에 이제는 전혀 무섭지 않았어요. 바닥에 놓인 작은 돌멩이까지 또렷하게 보였죠. 


그날 밤, 세륜이는 조용히 창밖을 보며 말했어요.


“세금아~ 우리 동네를 밝게 만들어줘서 고마워! 어른이 되면 나도 꼭 성실납세할게.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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