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 성실납세자를 알아본 산신령의 혜안 - 금도끼 은도끼편 _박리하 기자

<장면1>

해설 : 옛날, 이 마을에는 나무꾼 2명이 살았답니다. 착한 나무꾼과 나쁜 나무꾼이죠. 착한 나무꾼은 정말 착해서 세금을 열심히 냈답니다.

착한 나무꾼 : 세금입니다. 나리~ 나라를 위한 것이니 감사히 내겠습니다!

나리 : 그래~ 허허허… 마음씨 한번 착하구나.

<장면2>

해설 : 하지만 나쁜 나무꾼은 나리를 속여가며 세금을 안 냈어요.

나쁜 나무꾼 : 저희 집은 이미 어제 세금을 냈습니다.

나리 : 그렇군. 넌 패스~

<장면 3>

해설 : 다음날, 착한 나무꾼이 나무를 베러 산에 갔습니다. 그런데 도끼가 샘물에 빠져 버렸습니다.

착한 나무꾼 : 아이고… 이를 어째? 내 도끼!!!

<장면4>

해설 : 그런데 샘물에서 연기가 나더니 산신이 나왔습니다.

산신령 : 어! 소문으로만 듣던 세금 성실납세자로구나! 세금을 잘 냈으니 상으로 금도끼와 은도끼를 주겠다! 또, 이 마을의 나리가 되어라!

착한 나무꾼 : 감사합니다!

<장면5>

해설 : 이 소식을 들은 나쁜 나무꾼은 질투가 나서 일부러 물에 도끼를 빠트렸습니다.

나쁜 나무꾼 : 안돼! 내 도끼! 으앙~~~

<장면6>

해설 : 이번에도 샘물에서 연기가 나더니 산신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반응은 무척 달랐죠

산신령 : 네가 나라를 골치 아프게 한 탈세자구나. 넌 벌을 받아야겠다. 넌 평생 세금을 10배로 내도록 하여라!

나쁜 나무꾼 : 죄송합니다. 제발 그 벌만은 면하게 해주세요!

<장면7>

해설 : 먼 훗날, 착한 나무꾼은 마을을 다스리는 나리가 되었고, 세금을 많이 내야 하는 나쁜 나무꾼은 열심히 농사만 지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