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 우리 학교 급식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요?_임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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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어린이신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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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복지’와 ‘세금’ 두 마리 토끼를 잡다!
그동안 급식을 먹기만 할 뿐 급식 메뉴가 어떻게 정해지고 학생 1명당 소비되는 급식 비용은 얼마인지 한번도 궁금한 적도, 알아보려고 노력을 하지 않았다.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지는 급식, 과연 어떤 법의 적용을 받고 관련된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그 과정에 대해 취재해 보았다.
▲ 우리 학교 급식시간(사진 촬영: 임세윤 기자)
1인당 책정된 급식 비용이 생각보다 적어서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적은 비용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다시 한번 세금으로 운영되는 급식이 중요하게 느껴졌다. 급식에 관련된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1인당 책정된 급식 비용
☞ 2,760원
☞ 영양사 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 1인 급식 비용이 날마다 똑같은 것이 아니라 매일 비용이 달라진다고 함. 예를 들어 오늘 3,000원을 급식비용에 소비했다면 다른 날에는 좀 더 비용을 줄여 소비를 하는 식으로 1인 단가를 맞춤.
▶학교 급식의 만족도는?
▶우리학교 급식의 장점은?
☞ 쌀을 포함한 모든 식재료를 전처리 하는 과정을 중요시
☞ 제철식품으로 급식 메뉴를 편성하고 학생들의 선호도와 영양에 알맞은 급식 메뉴를 선정
▶급식 메뉴는 어떻게 정해질까?
☞ 학교급식법 제11조 2항
☞ 고학년 남학생의 에너지 필요기준은 670kcal,
☞ 고학년 여학생은 600kcal로 이에 맞추어 급식메뉴 결정
☞ 이에 따라 비타민, 타아민, 리보플라빈, 비타민C 등 학생의 에너지 기준치에 맞추어 식단을 짜도록 한다.
☞ 학생 건강을 존중하기 위하여 유지류, 단순당류, 식품첨가물의 양도 법적으로 정해놓았다
우리가 가장 기다리는 시간은 12시 10분 점심시간. 우리 학교는 급식실이 없어 교실에서 먹는다. 그래서 점심시간이 다가오면 고소한 국과 반찬의 냄새가 우리 교실을 가득 채운다.
이처럼 우리는 세금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먹고 있고, 학교 예산으로 급식이 이루어 지지만, 식단 하나에도 많은 정성과 기준이 세워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 반 친구들에게 학교 급식의 맛과 질이 어떤지 생각을 들어보았더니, 좋음: 30%, 보통: 50%, 나쁨: 20%로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친구들은 급식이 맛이 없어졌다 라는 부정적인 반응도 보여주었다.
▲ 우리 학교 급식시간(사진 촬영: 임세윤 기자)
또한 식단과 조리는 영양사 선생님 마음대로 정하는 줄 알았지만 법으로 기준이 정해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급식시스템이 얼마나 정성스럽게 운영되는지 알 수 있었다. 이 취재와 자료조사를 통해 영양가를 챙기면서 동시에 학생들이 좋이하는 메뉴를 같이 조합하기가 쉽지 않다는 걸 느꼈고 나라에서 급식에 대한 비용을 조금 더 투자를 해주면 좋겠다는 바람도 가져 보았다.
국민이 납부하는 세금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먹는다는 건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세금과 학교 복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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