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해양안전과 치안, 해양경찰청이 맡고 있습니다!_김민겸 기자

여름철입니다. 바다로 물놀이를 많이 가는 때입니다. 즐겁기만 한 물놀이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궁금했습니다. 인천 연수구에는 해양경찰청 본청이 있습니다. 해양경찰청 수상레저과 레저안전계 계장 송성현 경감님을 만나 물놀이 안전과 해경의 임무 등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해양경찰청의 임무는 해양영토의 수호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입니다. 1만 3천여 명의 직원이 우리 국토의 4.5배에 달하는 면적의 해양영토를 지킵니다. 바다의 치안과 오염방지도 막고 있습니다. 

여름철 물놀이 때 안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구명조끼를 입는 것입니다. 바다 사고 사망자 중 약 90%가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고 합니다. 안전인증을 받은 구명조끼를 골라야 하고 자신의 체중과 체형에 맞게 딱 맞춰 입는 것도 중요합니다. 초등학교나 해양경찰서에서 실시하는 생존수영교육을 받아 익혀 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고를 보거나 당하면 119로 신고를 합니다. 위치를 모를 때에는 해로드 같은 앱을 사용해 신고도 가능합니다.

넓은 바다를 책임지기 위해 기존 경비함정 외에 첨단 무인기기를 도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불법어선 단속, 실종자 수색, 환경오염 순찰 등 여러 활동에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인천 중구에는 해양영토의 치안유지 중에 순직한 해양경찰을 추모하기 위해 이름 붙여진 해양경찰로와 추모 흉상이 있습니다. 추모 흉상 앞에서 그 분들의 뜻을 기리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순직 해양경찰을 기리기 위한 온라인 공간도 해양경찰청 홈페이지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올해 예산으로 약 1조 9천억 원이 책정된 해양경찰은 해양주권 수호와 최일선 현장지원을 맡아 수행 중입니다. 해양경비력 증강, 현장환경개선, 미래투자 등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우리의 세금은 해양안전과 치안을 튼튼하게 하는 데에도 이처럼 쓰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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