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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알고 계신가요? 세금으로 만드는 노인 일자리!_심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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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어린이신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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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게 무슨 문자지? 노년층을 위한 어르신 일자리?”


제가 살고 있는 구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씩 구 소식을 문자로 전해줍니다. 이번에 받은 문자에서는 어르신 일자리에 대한 소식이 있어서 호기심이 생겼는데요. 왜 어르신들에게 일자리가 필요한지, 그분들을 위해 세금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저와 함께 알아보실까요?


올해 12월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고 해요. ‘초고령사회’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선 사회를 말해요. 즉, 우리나라 사람 5명 중 1명은 노인이라는 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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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출생률도 매우 낮은 편이라 다른 나라들과 비교했을 때 고령화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인데요. 예전에는 어르신들이 60세에 은퇴를 하고 쉬는 것이 가능한 사회였지만, 기대수명이 증가하고 부양할 젊은 세대는 줄어들면서 지금은 노인 분들의 일자리, 소득 보장, 의료 및 돌봄 등에서 많은 문제가 생기게 되었어요.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노인 분들의 일자리를 늘리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요. 바로 이곳에 세금이 쓰이고 있지요. 내년 노인 일자리 사업예산은 2조 1,847억 원으로 일자리 수도 올해보다 6만 8천 개가 더 늘어 109만 8천 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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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제가 사는 구를 중심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볼게요.


첫째, 노인공익 활동사업(공익활동형) 일자리는 저소득 노인 복지를 위한 것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연금 수급자가 신청할 수 있는데요. 도로나 공원, 기관 등의 환경정비, 독거노인 생활을 지원하는 노노케어,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교통지도 등이 있습니다. 

 

둘째, 노인역량 활용사업(사회서비스형)은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어린이집이나 지역아동센터 도우미, 독서실이나 우체국 환경정비 등이 있습니다.


셋째, 공동체사업단(시장형사업단)도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지하철을 이용한 택배 배달, 제과제빵이나 커피, 재활용품 등의 판매 부스를 운영하는 업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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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만 71세인 저희 외할머니도 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계신데요. 간단히 인터뷰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Q. 어떻게 노인 일자리를 알아보고 신청하게 되셨나요?

A.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길을 가다 보니 홍보 전단지를 보게 되었어요. 


Q. 어떤 일을 하셨나요? 

지하철을 타고 택배를 했지요. 서류나 꽃 등 좀 가벼운 물건들을 배달했었죠.


Q. 해 본 소감은 어떠신가요?

A. 괜찮았어요. 운동도 하고, 용돈벌이도 좀 되고, 아주 가벼운 것만 가지고 다녔으니까 힘들지도 않았고, 저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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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가 되었어요(출처: 동아일보, 24.12.25)


<어르신 일자리 CF>

‧할머니: 나이가 드니 시간은 많고… 손주들 용돈도 주고 싶은데… 무슨 좋은 일 없을까?

‧손녀: 할머니! 할머니! 어르신 일자리 사업 신청해 보세요!

‧할머니: 어르신 일자리? 그건 또 어떻게 신청하는 거야?

‧손녀: 바로 여기(노인 일자리 여기), 여기(정부24), 여기(복지로)에서 알아보실 수 있어요.

‧할머니: 오 그렇구나! 그런데 모바일로 신청하는 건 좀 어려울 거 같은데 말이지~

‧손녀: 그러면 주민센터나 취업지원센터에 방문하셔도 돼요.

‧할머니: 그러면 되겠구! 고맙다. 어서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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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공동체사업단(출처: 신아일보, 17.11.06)과 노노케어(출처: 서울신문 1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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