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세금의 진정한 가치’를 숏폼 영상으로 표현했습니다!_이하주 기자

공모전 숏폼 양싱 출품 동기 및 후기

저는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늘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이라고 대답하곤 했습니다. 『국부론』은 판교도서관에서 우연히 읽게 된 『Why?』라는 책을 통해 처음 접했고, 부모님도 이 책을 좋아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 중 아담 스미스가 말한 “화폐는 단지 도구일 뿐이며, 진정한 부는 생산과 상업에서 비롯된다”라는 부분에서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제가 『국부론』을 제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돈이 전부라고 생각하며 바쁘게 살아가고, 돈을 벌기 위해 공부하는 또래 친구들을 보면서 부의 진정한 의미는 단순한 화폐, 즉 돈을 뛰어넘는 더 높은 가치에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담 스미스의 말처럼, 화폐의 가치는 계속해서 변화해 왔고, 단순한 화폐의 축적만으로는 절대적인 부를 이룰 수 없었습니다. 결국 화폐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통해 우리 경제는 살아내고, 살아남고 또 살아났습니다. 

/이하주

저는 개인적으로 세금이 이러한 건강한 화폐의 흐름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공공재를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내는 데에도 세금은 매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온 세계가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려 보아도, 세금으로 마련된 긴급 재난지원금, 실업수당, 의료계에 대한 공공 개입 등을 통해 우리 경제가 무너지지 않도록 지탱할 수 있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저는 이 숏폼을 통해, 세금이 만들어 낸 ‘돈으로 살 수 없는’ 우리 삶 속의 아름다움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국부론』의 저자인 아담 스미스 또한, 자신이 가진 경제 지식을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부의 가치가 부자들이나 힘 있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가진 자유이며, 경제 활동이 사회를 아름답게 만든다는 믿음을 전하고자 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