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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벌이 주변에서 사라진 이유! 놀랍다 놀라워 _오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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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어린이신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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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덕분에 누리는 안전

엄마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다. 며칠 전 주민 한 분이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하다가 우연히 얼굴 근처로 날아가는 말벌을 보게 됐다고 한다. 이 산책로는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인도였다. 바로 옆에는 차도가 있다. 


이날 주민분은 귓가에 윙윙 거리며 날아가는 큰 말벌에 깜짝 놀라서 피했다고 한다. 그런데 하필 바로 옆 화단에 말벌집과 많은 말벌들이 날아다니고 있었다고 하니, 얼마나 놀랐을지 짐작조차 안 간다. 참고로 인도 옆 화단도 모두 세금으로 조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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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주민분이 직접 찍은 말벌집 사진이다. 


기자가 직접 본 게 아니라 말벌 종류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찾아보니 장수말벌처럼 큰 말벌은 크기가 30~45mm나 된다고 한다. 말벌에 쏘이면 퉁퉁 붓고 통증도 계속되는데, 장수말벌처럼 큰 말벌에 잘못 쏘이면 호흡곤란으로 인해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고 하니 진짜 조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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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집 크기가 엄청나다. 사진 아래에 있는 것이 말벌이다.



놀란 주민분은 119에 신고를 했고, 전문 장비를 갖춘 119 대원분들이 10분 만에 달려와 말벌집을 제거해 주셨다고 한다. 엄마에게 이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우리가 누리는 안전이라는 복지가 저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새삼 깨달았다. 주변을 살펴봐도 장수말벌에 쏘일까 공포에 떨면서 사는 사람을 본 적이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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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소방대원이 아파트 단지에 자리잡은 말벌집을 제거하고 있다.(사진: 중도일보)


그동안 국세청톡톡어린이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세금이 사라졌을 때 지금까지 우리가 누리던 것들이 사라진다고는 들었지만 여기에 말벌의 공포가 포함돼 있을 줄은 정말이지 꿈에도 몰랐다. 새삼 세금의 혜택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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