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세금이 있기에 행정서비스가 제공됩니다! _박서은 명예기자

제가 살고 있는 울산 남구에는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이란 행사가 있습니다. 울산 남구청에서 주최하는 이 행사는 행정구역 안에 있는 각 동을 돌면서 여러 가지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아주 뜻깊은 행사입니다. 그야말로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라고 할 수 있지요.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에 열리는 행사들

아파트 게시판에 붙어있는 각 동별 행사날짜를 달력에 표시해 두었다가, 드디어 10월 19일 우리 아파트 놀이터에서 열리는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에 다녀왔습니다.

학교를 마치고 제가 방문했을 때는 이미 설치되어 있는 부스에 많은 분이 와 계셨는데요. 특히 화분과 칼을 들고 긴 줄을 서 계시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역시나! 화분 분갈이와 칼갈이 서비스가 가장 인기가 많네요.

이 밖에도 도서 바자회와 어린이용품 나눔 장터, 천연비누 만들기 부스가 있어서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았고,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로 구강 및 치매 등과 관련된 건강상담을 해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도 계셨습니다.

이렇게 울산 남구에서는 제가 태어나기도 전인 2009년부터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을 운영해 왔는데요. 납세자들이 낸 세금으로 납세자들에게 서비스하는 좋은 행사인 것 같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세금은 ‘혜택 부메랑’인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