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화살도 끝에 가서는 힘이 약해진다’는 뜻의 사자성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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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어린이신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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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가 세운 위나라는 매우 강력한 나라였어요. 위나라는 막강한 군사력을 앞세워 원소, 여포, 원술, 유표 등 막강한 제후들을 굴복시켰습니다. 이후 더욱 힘이 강해진 위나라는 손권이 다스리던 오나라에 항복을 권했습니다. 당시 위나라의 군사는 오나라와 유비가 세운 촉나라의 병력을 모두 합친 것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촉나라의 책사 제갈량은 곧바로 오나라로 향했습니다. 만약 오나라가 위나라에 항복해 버리면 촉나라 혼자서는 위나라의 대군을 막아낼 수 없었기 때문이었죠. 제갈량은 손권을 만나 “절대로 위나라에 항복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강하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손권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조조는 100만 대군을 이끌고 온다는데 우리 군사는 겨우 10만 명뿐이오. 어떻게 그들을 이길 수 있겠소?”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제갈량이 미소를 지으며 “조조의 군사가 아무리 많다 해도 이곳까지 오려면 먼 길을 지나야 하지 않겠습니까?”하고 말했어요. 손권이 그 말의 뜻을 묻자 제갈량은 “이렇게 강하게 날아가는 화살도 결국 힘이 다하면 떨어지고 맙니다. 그때는 얇은 비단조차 뚫지 못하지요. 멀리서 온 위나라 군사는 이미 지치고 힘이 약해졌을 것입니다. 오나라와 촉나라가 힘을 합친다면 충분히 막아낼 수 있습니다”라며 손권을 설득했습니다.
제갈량의 말을 들은 손권도 마침내 마음을 굳혔습니다. 항복을 거부하자 곧 위나라의 침공이 이어졌습니다. 두 나라는 힘을 합쳐 적벽에서 위나라와 싸웠고 결국 큰 승리를 거두었어요. 이 전투가 바로 삼국지에서 가장 유명한 전투인 적벽대전입니다.
이 이야기에서 나온 사자성어가 바로 강노지말(强弩之末)이에요. 이 말은 “아무리 강한 화살도 끝에 가면 힘이 약해진다”라는 뜻으로, 아무리 강한 힘도 오래 계속되면 결국 약해질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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