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이 국가경제의 밑거름이 됩니다!

Q. ‘청소년 세금작품 공모전’ 포스터 부문에서 초등학생 부문 동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상소감이 궁금합니다.

A. 제가 뽑힐 줄 몰랐습니다. 상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동상을 받게 되니 자부심이 들고 정말 좋았어요.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Q. 만화 부문이 아닌 포스터 부문에 참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미술학원 선생님의 권유로 ‘청소년 세금작품 공모전’에 도전한 것이어서 처음부터 만화 부문이 있었는지도 몰랐습니다(웃음). 만약 미리 알았다면 만화 부문에 나갔을지도 모릅니다.

Q. 포스터 주제를 ‘세금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국가경제’로 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주제가 ‘세금’인 만큼 세금과 관련해 어떤 포스터를 그릴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세금이 국가경제를 책임진다는 생각이 들어 ‘세금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국가경제’를 주제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Q. 타이어와 세금은 언뜻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만, 타이어에 세금으로 누리는 혜택들을 배치해 세금 포스터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어떻게 구상하게 됐나요?

A. 주제이자 제목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구상하다 보니 빠르게 돌아가는 바퀴를 그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그냥 바퀴만 그린다면 너무 이상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가운데에 TAX를 중심으로 복지, 안전, 문화, 건설, 교육, 국방, 의료 등 세금으로 누리는 혜택들을 표현했습니다.

Q. 의료, 복지, 안전, 문화, 건설, 교육, 국방 외에도 세금으로 누리는 혜택들이 많은데요. 이렇게 7개 분야를 선택한 기준이나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물론 세금으로 누리는 혜택은 훨씬 더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7개 분야로 간추린 것은 세금으로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Q. 타이어 바깥의 ‘경제’는 어떤 의미인가요?

A. 경제가 좋아지면 세수가 늘어나고 세수를 통해 의료, 복지, 안전 등 각종 세금의 혜택들 또한 늘어남을 의미합니다.

Q. 주제에 맞춰 속도감을 표현하기 위한 고민이 많았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A. 네. 맞아요. 먼저 제목을 정한 후 빠르게 돌아가는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처음에는 달려가는 KTX 벽면에 제목을 쓰려고 했는데 그러면 가로로 그려야 하기 때문에 세로로 그릴 수 있는 바퀴와 뒤의 국세청을 그렸습니다.

Q. 도로와 타이어 뒤로 보이는 국세청 건물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A. 도로 위의 TAX가 그려진 타이어는 세금을 뜻해요. 그리고 국세청으로 굴러가고 있는 중이죠. 즉, 국민이 낸 소중한 세금이 국세청으로 모이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Q. 세금을 주제로 한 포스터를 그리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미술학원에서는 따라 그리는 연습을 많이 하는데 직접 생각해서 그려야 하니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 같아 힘들었습니다.

Q. 평소 세금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국민의 의무인 세금은 나라의 운영에 필요한 금액을 모든 국민이 나누어서 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포스터를 구상하고 그리는 데 얼마나 걸렸나요?

A. 일주일에 한 번 2시간씩 미술 수업을 할 때마다 포스터를 그렸어요. 대략 6~7시간 정도가 걸렸던 것 같습니다.

Q. 이번 포스터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나요?

A. 국민들 모두 세금을 제때, 그리고 성실히 내자는 의미를 포스터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