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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내는 게 아까웠던 경험을 살려 글을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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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어린이신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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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청소년 세금작품 공모전에서 초등학생 부문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상 소감은?

A. 솔직히 정말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살짝 기대하기는 했는데요(웃음). 하지만 전국 규모의 대회였고, 참가자가 많아서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어요. 금상이라는 큰 행운을 얻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Q. 글짓기 주제는 어떻게 준비했나요?

A. 제가 처음으로 접하게 된 세금이 바로 ‘제세공과금’이었어요. 물론 그 당시에는 그런 용어조차 알지 못했지만요. 당시 경험을 통해 세금이 무엇이고, 왜 세금을 내야 하는지, 또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배우게 됐어요. 이러한 소재들을 차근차근 정리하면서 글짓기를 준비했죠.


Q. 세금을 ‘나라 살림의 씨앗’이라고 표현했는데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집에서 방울토마토를 키워본 적이 있는데요. 씨앗을 심으면 새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것처럼 세금은 ‘복지’라는 열매를 맺기 위한 ‘첫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세금은 곧 ‘나라 살림의 씨앗’인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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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처음 세금을 제하고 상금을 받게 됐을 때, 손해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는데요. 학교에서 배운 세금을 직접 경험해 본 것은 이때가 처음인가요?

A. 네. 제가 직접적으로 느낀 건 이때가 처음이었어요. 물론 그 전에도 제가 물건을 살 때마다 부가가치세를 내고 있었는데. 그때는 그런 개념을 몰랐으니까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아요.


Q. 도서관에서 책을 무료로 빌리고, 학교에서 무상급식을 먹고, 또 예방접종도 받는 등 다채로운 세금의 혜택을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이 외에 직접 느낀 세금의 혜택들은 무엇이 있나요?

A. 코로나로 인해 세금의 혜택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어요.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마스크와 자가진단키트를 제공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무료로 백신을 접종받고 자가격리 지원금과 일상회복 지원금 등을 받았습니다.


Q. 세금을 내면 손해를 보는 것처럼 느끼는 친구들에게 세금에 대해 정확히 알려준다면?

A. 저처럼 세금을 내고 손해 보는 기분이 들었다면, 생각을 바꿔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세금을 낼 수 있는 나라가 있어서 정말 좋고 감사하다고. 그리고 내가 낸 세금으로 나라에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또 안전하게 지켜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고. 그러면 뿌듯하지 않을까요? 세금은 ‘우리나라를 지키는 힘’이니까요. 납세의 의무는 당연히 지켜야만 하는 국민의 의무이기도 하고요.


Q. 2021년 국세청 어린이 기자로 활동하며 또래 친구들에게 소중하고 고마운, 그리고 가까운 세금에 대해 널리 알렸는데요.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세금작품 공모전에 참가한다면 이번에는 어떤 주제로 글을 쓰고 싶은가요?

A. 국민이 낸 세금으로 올림픽 선수촌이 운영되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을 받는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국가대표 선수들 외에 세금의 의미와 가치를 알고 성실납세하는 우리 국민 모두가 어쩌면 국가대표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학생인 제가 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에 대해 글을 써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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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서은 어린이가 2021 국세청 톡톡 어린이 기자로 활동하며 구상한 시나리오가 만화로 제작됐어요.


Q. 글을 구성하고 쓰는 데 얼마나 걸렸나요?

A. 사실 처음에는 그림으로 그렸는데, 담고 싶은 내용이 점점 늘어나서 글로 쓰게 되었어요. 머릿속에 떠오르는 게 많아 금방 썼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 고쳐쓰기 과정이 무한반복(웃음) 되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3주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Q. 세금을 주제로 한 글을 쓰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세금을 한 단어로 정의해서 표현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어요. 많이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씨앗’이라는 적절한 비유를 찾게 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펼쳐놓은 생각들이 정리되지 않아 글을 마무리짓기 어려웠거든요. 그런데 씨앗이라는 단어로 요약되면서 끝맺음을 할 수 있었어요.  


Q. 이번 글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나요?

A. 저처럼 세금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아깝다고 오해하는 친구들에게 우리가 내는 세금이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떤 혜택으로 돌아오는지 꼭 알려주고 싶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나라살림의 씨앗인 세금이 복지라는 큰 열매로 튼튼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모범납세자가 되어야겠다는 다짐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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