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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으로 구축한 ‘고속도로’ 길이는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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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어린이신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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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0532548.762-02.jpg  전국을 잇는 ‘도로’도 세금으로 건설됩니다!

차가 다니는 ‘도로’ 역시 세금으로 지어진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도로가 없다면, 우리나라가 지금처럼 여러 지역을 연결해 이동하고 물류를 운반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거예요. 현재 우리나라에는 동서남북을 잇는 거미줄 같은 도로망이 깔려 있지만, 불과 100년 전만 해도 도로는 거의 없었어요. 1905년에 러시아에서 간행된 『한국지(韓國誌)』에는 우리나라를 ‘세상에서 가장 도로가 없는 나라’로 소개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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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면서 우리나라는 도로 건설에 박차를 가했고, 사람들의 이동과 수출에 큰 도움을 주었답니다. 나라에서는 국민들이 납부한 소중한 세금을 기반으로,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 전국에 도로망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사람들의 이동은 물론, 국내외 물류와 수출까지 가능해졌죠.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우리나라의 도로 총연장은 약 116,012km로, 지구 둘레의 약 2.89배에 달하는 거리입니다.


도로는 고속국도, 일반국도, 그리고 지방도·시도·군도 등으로 나뉘는데요, 이 중 고속도로는 보행자 출입을 금지하고 신호등이 없으며, 오직 차량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도로예요. 반면 일반국도는 주요 도시와 항만, 관광지를 연결하고, 나머지 지방도나 시도 도로는 지역 간 연결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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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0532548.762-02.jpg ‘세금’으로 ‘고속도로 시대’를 활짝 열었어요!

우리나라에 처음 생긴 자동차도로는 1906년 전주와 군산을 잇는 약 46km의 구간이었어요. 전군도로는 마차 두 대가 지날 만한 좁은 도로였고 자동차보다 마차와 인력수숭 위주였지만, 그것이 오늘날의 방대한 도로망의 시작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자동차도로가 건설된 것은 1922년 개설된 경춘가도였습니다. 서울과 춘천을 잇는 왕복 2차로 비포장 도로였던 경춘가도는 강원도가 조선총독부에 철도건설 요구를 거부당하자, 도민들이 힘을 합쳐 우리 손으로 만든 최초의 자동차도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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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968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인 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되었습니다. 막대한 세금이 없었다면 경인고속도를 완성할 수 없었는데요. 개통 당시애눈 서울 영등포에서 인천 가좌인터체인지까지 왕복 4차선에 총 길이 역시 23.4km에 불과했지만, 국내 기술로 완성된 최초의 고속도로라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경인고속도로의 완성은 수도권 내 출퇴근 인구와 인천항의 물동량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고속도로는 수출 붐을 타고 빠르게 건설되며 대한민국을 연결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고속도로인 경부고속도로는 1970년 7월 개통되었으며, 총 길이 428km로 가장 구간이 긴 고속도로입니다. 이어서 총 길이 341km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긴 고속도로인 서해안고속도로가 2001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이 노선은 해안선을 따라 남북을 잇고, 관광과 산업 물류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이렇게 완성된 도로망 덕분에, 우리는 먼 길을 자유롭게 떠날 수 있고, 지역 간 연결과 경제 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도로는 국민의 세금이 투자되어 만들어지고,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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