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숨은 공신이 ‘세금’이란 사실, 알고 계신가요?

🇰🇷 한류(韓流)가 뭔가요? 

“싸이, 블랙핑크, BTS 등 K팝에 완전히 매료됐어요!” “도깨비, 오징어게임, 기생충 등 한국 콘텐츠에 푹 빠졌습니다!” “불닦볶음면, 갈비, 떡볶이, 김밥, 치킨, 막걸리 등 K푸드들 정말 맛있어요!” 우리나라의 문화가 전 세계적인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우리 친구들도 한류라는 말을 들어봤을 텐데요. 한류란 대한민국의 대중문화가 전 세계로부터 인기를 얻게 된 현상을 가리킵니다.

최초의 한류는 1990년대 말, TV 드라마의 중국 수출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부터 시작됐어요. 이후 대중가요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대만과 중국 언론에서 ‘한류’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죠. 드라마와 음악, 영화는 점차 우리나라의 다른 대중문화 열풍으로 확산하며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번졌어요. 그리고 현재 한식, 한글, TV 프로그램, 웹툰, 웹소설, 게임, 패션, 뷰티, 관광, 태권도, 가전제품 등 수많은 분야가 한류라는 이름으로 아시아를 넘어 중남미와 북미권, 중동과 유럽까지 정착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답니다.

🇰🇷 세금은 한류의 숨은 공신!

“K팝, K드라마, K뷰티, K라면 모두 넘버원이에요!” 1994년 개봉된 영화 ‘쥬라기 공원’이 벌어들인 돈이 자동차 150만 대를 수출한 수익과 맞먹는다는 사실이 당시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졌어요. 이는 문화의 경제적 효과를 주목하게 된 계기가 됐죠. 정부에서는 막대한 세금을 투입해 문화 콘텐츠 제작자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각종 콘텐츠에 대한 재정적 지원은 물론, 수출을 돕고 한류와 관련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브랜드K’ 조성에 앞장섰습니다. 정부와 민간의 이러한 노력은 한류라는 거대한 물결로 이어졌어요. 문화 콘텐츠 분야의 약진은 마침내 대한민국을 다른 나라를 뒤쫓던 추격자에서, 앞장서 움직이는 선도자의 위치로 우뚝 서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