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2329774.8257_7.jpg

SNS를 이용하려면 추가로 세금을 내야 한다고요?

작성자 정보

  • 국세청어린이신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692580561.535301.png


1691735357.625202.png



우리 친구들은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라인이나 페이스북 등의 SNS를 이용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을 해본 적이 있나요? 인터넷이 연결된 휴대전화기나 PC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SNS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만약 SNS 이용 시 별도의 세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면 어떨까요?

 


실제로 그런 나라가 있어요. 우간다 정부는 SNS 붐이 일 것을 우려해 ‘수다세’를 2018년 신설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간다에서는 SNS를 이용하려면 추가로 세금을 내야 하는데요. 수다세는 하루 200 우간다 실링으로,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하루 62원 정도입니다. 1개월 사용 시 약 1,800원 정도죠.


1691735357.62603.png



우리 친구들 입장에서는 적은 돈으로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세계 50개 최빈국에 선정될 만큼 가난한 나라인 우간다의 경제 사정을 고려한다면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랍니다. 실제로 우간다에서는 수다세 신설 3개월 만에 SNS 이용자가 250만 명가량 감소했다고 해요.

 


물론 SNS에 대한 세금 부과에 대해 대다수의 우간다 국민들은 크게 반발했지만 소용없었죠. 수다세의 폐지 요청과 관련해 우간다 정부는 세금 부담이 사라지면 다시금 인터넷 사용자가 늘 것이라며 국민 다수의 의견을 묵살했어요.

1691735357.626904.png



그렇다면 우간다 정부는 왜 SNS에 세금을 부과한 걸까요? SNS에 대한 세금부과는 세수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도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소통과 표현의 자유를 막기 위한 이유가 컸답니다. 우간다 정부가 IT 기술의 발전과 높아져 가는 우간다 국민들의 시민 의식을 언제까지 막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관련자료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