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세금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 특별한 경주_이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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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하주 기자입니다. 9월 기사로 전래동화를 활용한 세금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전래동화를 고르기 위해 여러 동화를 살펴본 끝에, 이번에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선택했습니다.
[ 토끼와 거북이의 특별한 이야기]
먼 옛날 숲속 마을에는 부지런한 거북이와 자신만만한 토끼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두 친구는 마을 사람들 앞에서 달리기 시합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내가 반드시 이길 거야!”
큰소리치던 토끼는 언제나처럼 빠른 발을 자랑했습니다. 반면 거북이는 느리지만 꿋꿋하게 말했습니다.
🐢 “나는 천천히 가더라도, 해야 할 일을 다하면서 꾸준히 달릴 거야.”
마을 사람들은 두 친구의 시합을 흥미롭게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달리기에는 특별한 규칙이 있었습니다. 달리는 길 곳곳에는 통행세, 도로 관리세, 공원 유지세 등 여러 가지 세금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세금을 잘 내면 깨끗하고 안전한 길을 갈 수 있었지만, 내지 않으면 위험하고 불편한 길을 가야 했습니다.
1. 통행세
출발선에 도착하자 길목에는 도로 관리 아저씨가 서 있었습니다. 거북이는 준비해 온 돈을 내밀며 말했습니다.
🐢 “여기 통행세예요. 덕분에 안전하게 갈 수 있겠네요.”
관리 아저씨는 환하게 웃으며 튼튼하게 포장된 길을 안내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토끼는 팔짱을 끼고 고개를 저었습니다.
🐇“난 세금 같은 건 안 내! 그냥 숲속 지름길로 가면 돼!”
토끼는 돈을 아끼겠다며 세금을 내지 않고 숲으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곧 발은 날카로운 가시에 찔리고, 미끄러운 돌멩이 때문에 넘어져 다리가 까지기도 했습니다.
🐇“아야야! 이 길은 왜 이렇게 위험한 거야?”
토끼는 투덜거리며 다시 일어났습니다. 반면 거북이는 깨끗하게 정비된 길을 따라 천천히 달리며 안전하게 나아갔습니다.
🐢 “세금을 내니 길이 편하고 참 좋구나.”
2. 휴식 공간
달리기를 이어가던 거북이는 중간에 있는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공원에는 나무 그늘과 깨끗한 벤치가 놓여 있었고, 관리 아저씨가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세금을 성실히 내주셔서 공원이 이렇게 잘 관리되고 있답니다.”
거북이는 벤치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쐬며 힘을 회복했습니다.
🐢 “덕분에 다시 힘이 나네요. 고맙습니다!”
그때 토끼는 다른 곳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세금을 내지 않은 토끼 앞에는 쓰레기가 가득한 숲속 돌더미뿐이었습니다. 토끼는 잠시 눕다가 쓰레기 속에서 나온 벌레에게 물리고 말았습니다.
🐇“으악! 벌레 때문에 도저히 쉴 수가 없잖아!”
결국 토끼는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다시 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3. 응원
결승선이 가까워지자 마을 사람들이 모여 응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거북아 힘내라! 우리가 낸 세금으로 만든 응원판도 여기 있단다!”
거북이는 마을 사람들의 응원에 힘이 솟았습니다.
하지만 토끼는 아무도 자신을 응원하지 않는 것을 보고 당황했습니다.
🐇“왜 다들 거북이만 응원하지? 나도 열심히 뛰고 있는데…”
그러나 곧 토끼는 깨달았습니다.
세금을 내지 않은 자신은 마을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요.
4. 결승
거북이는 세금으로 튼튼하게 지어진 다리를 건너며 마을 사람들의 응원 속에 달렸습니다.
🐢 “이 다리 덕분에 안전하게 건널 수 있구나!”
반면 토끼는 숲속에 놓인 삐걱거리는 나무다리를 건너야 했습니다.
🐇“으악! 다리가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아!”
토끼는 겁이 나서 천천히 건너다가 시간을 잔뜩 허비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결승선에는 거북이가 먼저 도착했습니다. 관중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쳤습니다.
5. 마무리
토끼는 고개를 떨구며 속삭였습니다.
🐇“세금을 내지 않으니까 길도 불편하고, 아무도 날 도와주지 않았네…”
거북이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 “세금은 나 혼자만을 위한 게 아니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살아가도록 돕는 거야! 그래서 우리 모두 성실하게 내야 하는 거지.”
마을 사람들은 거북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앞으로도 성실히 세금을 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번 토끼와 거북이의 달리기 이야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세금은 누군가를 괴롭히는 부담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더 나은 길을 가도록 지켜주는 약속이라는 사실입니다. 세금을 성실히 내는 거북이처럼, 우리도 앞으로 어른이 되면 올바르게 세금을 내어 사회를 돕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국세청 어린이기자단 이하주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림: Chat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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