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건강, 세금으로 지켜요! _진수민 기자

 

1. 백신접종 

√ 2021. 8. 20. : 일본뇌염 5차,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1차 접종 

√ 2022. 2. 21. :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2차 접종 

√ 2022. 2. 25. :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2. 자료수집  

√ 소아청소년 예방접종표 

√ 코로나19 예방접종

3. 정리 및 느낌 

2021년 8월 만 12세가 되었다. 생일날 엄마 핸드폰으로 필수예방접종 사전 알림이 왔고, 근처 소아청소년과에 날짜 예약을 하고 8월에 일본뇌염 5차,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1차 접종을 이틀 간격으로 맞았다. 

우리가 몸이 아파 병원에 가면 비용을 내야 하는데, 예방 접종은 무료였다. 2021년 국세청 톡톡 어린이기자로 활동하면서, 세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공부도 많이 하고 호기심도 많이 생겼는데, 이렇게 백신을 맞고 나니 국민의 건강도 세금으로 지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주사를 맞고 돌아오면서 엄마와 백신과 세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집에 도착하니 엄마가 내 이름의 건강 수첩을 보여주셨다. 태어났을 때 키, 몸무게, 발자국부터, 이후 성장기록과 예방접종 기록이 빼곡하게 적혀있었다. 결핵(BCG), B형 간염, 디스테리아/ 파상풍/ 백일해(DTAP), 소아마비, 폐구균(PW)/ 뇌수막염,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수두(Var), 일본뇌염, 인플루엔자(FIU), A형 간염, 로타 바이러스 등등 정말 수많은 주사를 시기별로 엄청 많이 맞았다. ㅋㅋㅋ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이 모든 주사가 국민의 세금으로 제공된 것이라는 사실이, 그리고 지금 이렇게 내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것도, 다 세금 덕분이라는 사실이 새삼 놀랍고 고마웠다. 다시 한 번 세금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나,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2차 백신 접종 알림이 왔고, 나는 2022.2월 HPV 2차 접종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 여자 청소년들은 만 12세가 되면 1, 2차에 걸쳐 이 백신을 맞을 수 있다. 검색을 해보니 우리나라의 약 400만명의 여자 청소년들이 그 주사를 맞게 된다고 한다. 백신 접종을 하면서 보니, 소아 청소년 대상의 무료 백신도 있지만 나이가 드신 어르신, 임신부를 대상으로 하는 독감 무료 백신 등도 있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은 성인을 대상으로 먼저 시행했다가, 작년 만 12세~17세 청소년에게 확대되었고,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0~9세 아동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자 2022년 2월 23일 정부는 만 5~11세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을 허가한 상태이다. 

코로나 백신은 이제 만 4세 이하 영유아를 제외한 전국민 대상이라 백신 접종 대상자 수가 5,000만 명이 넘고, 게다가 1~3차까지 있기 때문에 그 백신 접종수는 정말 어마어마하다. 단순히 백신의 비용뿐 아니라, 접종을 진행하는 보건소, 병원 등 의료 기관의 운영 및 의료진에 대한 지원 등등 백신을 진행하는 데 있어 들어가는 비용은 정말 엄청날 것 같다. 

코로나 신속항원 검사, PCR 검사 등 무료로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 검사 또한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렇듯 우리 국민 모두가 성실하게 납부한 소중한 세금 덕분에 코로나의 위험한 팬데믹 상황에서도 대한민국이 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금은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다는 것을 이번 기사를 준비하면서 더욱 더 실감할 수 있었다. 국민의 건강까지 책임지는 세금! 정말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