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불씨가 일으킨 재난... 울진 산불과 세금 _추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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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어린이신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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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진 지역을 시작으로 우리에게 큰 슬픔을 안겨 준 재난이 발생했다. 수십 그루의 나무와 수백 채의 집이 엄청난 화염에 휩싸여 하늘에 회색빛 우울함을 안겨준 산불... 그 속에서 소방관 등 지금도 많은 관공서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열심히 진화작업을 하며 이재민들을 돕고 있다. 나는 울진군청 사회복지과 소속이신 곽재영 팀장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산불 피해 상황과 이재민들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3월 12일 현재까지도 진화작업이 마무리되지 못해 많은 공무원들이 밤낮으로 교대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말씀을 듣고, 본인의 담당 업무와 무관하지만 국가의 중요한 재난에 앞장서서 고생하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된 울진 지역 이재민들은 구호품과 피해보상금을 지원받는다.
또한 세금 감면이나 세금면제의 혜택도 주어진다. 순식간에 집을 잃고 아픔을 지닌분들에게 이런 정부의 도움이 어느 정도 도움은 되겠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쓰는 데 더 세금이 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등산을 좋아하시는 곽재영 팀장님은 이제는 아픔이 더 커서 산을 오르는 게 싫다고 하셨다. 누군가의 소홀함으로 인해 큰 슬픔을 직접 겪은 분의 진심이 묻어나는 한마디였다. 산불은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人災)로 본다.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작은 불씨가 이렇게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다시 한 번 더 불조심에 대한 중요성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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