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고마운 세금 이야기_김수연 명예기자

안녕하세요. 2025년 국세청 어린이명예기자단 김수연 기자입니다. 무더운 여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여름이 되면 불볕더위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위해 우리 창원시에서는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폭염을 이겨내기 위해 다양한 곳에 쓰이고 있는 세금에 대해 취재해 보았습니다.

1. 신개념 스마트 그늘막 

첫째, 여름이 되면 건널목 앞에 그늘막이 설치되는데요. 파라솔 형태의 그늘막도 있지만, 네모난 모양의 스마트 그늘막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 그늘막은 태양열에너지를 이용하고, 바람과 온도에 반응하여 날씨에 따라 스스로 펼치고 접는 신개념 그늘막입니다. 기온이 15°C 이상이면 스스로 펴지고, 바람이 초속 7m 이상이면 스스로 접는다고 합니다. 해가 지면 스스로 접히고 LED 등이 켜진다고 합니다. 의자도 붙어 있어서 건널목 신호를 기다리며 앉아 쉴 수도 있습니다.

2. 시원한 공원 분수대

둘째, 여름이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원에 분수대가 가동됩니다. 분수대는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식히고 물놀이를 즐기기도 합니다. 몇 년 전, 우리 가족도 근처 공원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즐기곤 했었는데요. 

취재를 위해 주말을 이용해 나가보니, 그날도 어린아이들이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3년 전에는 7월 8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는데, 올해는 6월 17일부터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기온과 날씨에 따라 분수대 가동 날짜를 조정하고 있었습니다.

3. 쿨링포그 시스템 

셋째,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쿨링포그 시스템입니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정수 처리한 깨끗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빗방울의 1,000만분의 1 정도 크기의 인공 안개로 분사하는 장치로, 분사된 물이 더운 공기와 만나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주위 온도를 3~5°C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동시간은 폭염 주의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기온이 28°C, 습도가 70% 이하일 경우 자동으로 운전되고, 우천 시에는 가동이 중단된다고 합니다. 창원시 내 장미공원, 용지호수, 버스정류장, 반송시장 등 다양한 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4. 무료 개방된 빙상장

넷째, 무더위 쉼터입니다. 창원시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무더위 쉼터는 많이 있는데요. 창원시에는 좀 특별한 무더위 쉼터가 있습니다. 바로 빙상장인데요. 창원의창스포츠센터와 성산스포츠센터에 있는 2개의 빙상장을 무더위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 개방합니다. 

작년에는 7~9월, 3개월 동안 무료 개방했지만, 올해는 6~9월, 4개월 동안 무료 개방하고 있습니다. 취재를 위해 직접 가보았는데요. 빙상장은 긴 옷을 입지 않으면 추울 정도로 기온이 낮아 무더위를 식히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5.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터

다섯째, 여름 7~8월 2달 정도 물놀이터를 운영하여 워터파크나 바닷가에 가지 않아도 집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 창원에는 9개의 물놀이장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만 휴장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운영됩니다. 물놀이터 운영 기간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상 창원시에서 여름이면 폭염 대책으로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을 살펴보았는데요. 날씨는 더워져서 여름이 힘들지만, 세금으로 환경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어 걱정 없는 것 같습니다.

이상 김수연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