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낸 세금이 반려동물을 위해 쓰여요!_김지유 명예기자

안녕하세요. 국세청 어린이명예기자 김지유입니다. 이제는 단순한 애완동물을 넘어 ‘반려동물’이라는 이름으로 가족의 구성원이 되는 시대. 강아지를 키우면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낸 세금이 반려동물들을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또 우리는 어떤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 취재해 보았습니다.

서울시에서는 반려견 동물 등록을 하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 공공시설 이용 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서울시에 등록된 강아지들은 약 13만 5,292마리입니다. 그렇다면 유기견은 얼마나 많을까요? 매년 강아지 약 8만 마리, 고양이 3만 마리 등 10만여 마리가 신고·구조되고, 39%는 기존 주인에게 반환되거나 새 가정에 입양되며, 18%는 구조 후 안락사를 당하게 됩니다.

서울시에서 반려견 순회 놀이터 행사를 개최했어요!

지난 6월 22일 집 근처 선정릉에서는 반려동물들을 위한 ‘반려견 순회 놀이터’ 행사가 열렸습니다. 참여 대상은 동물 등록된 반려견이나 보호자이고, 목줄 없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건강검진, 내장형 동물 등록, 캐리커처, 위생 미용, 유기견 입양 도움 등 다양한 행사가 같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주인의 보살핌과 애정을 듬뿍 받은 강아지들이 목줄 없이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정말 행복해 보였습니다. 안쪽에서는 유기견 강아지들의 입양을 위한 장소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자원봉사자들과 보호소 선생님들의 관리와 애정을 받아서인지 처음에는 유기견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버려짐과 학대를 당한 트라우마로 경계심이 많아 사람 곁에 오지 못하는 흰콩이도 있었고, 사람의 품이 그리워 몇 시간이고 제 품에 안긴 뽀리, 찰리, 노아, 뽀미 등 제 곁을 떠나지 않는 강아지들을 보며, 너무 무책임한 사람들 때문에 화가 났습니다.

그나마 서울시에서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동물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조금은 안심이 되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게 되면 꼭 동물 등록을 의무적으로 해야 합니다.

반려동물 관련 세금의 혜택들 놓치지 마세요!

반려견 동물 등록 시 받을 수 있는 세금의 혜택으로는 ▲내장형 동물 등록 비용 지원, ▲공공 반려견 센터 이용, ▲유기견 입양 시 각종 보험 및 의료비 지원 등이 있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공공 반려견 시설을 이용하면 같은 공감대를 가진 애견인들과 교류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낸 세금으로 사람들만 세금의 혜택을 누리는 줄 알았는데, 이처럼 반려동물들도 세금 혜택을 누리고, 유기견에 대한 지원도 있다고 하니 정말 놀랍고, 조금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게 된다면 동물 등록을 꼭 하고, 사랑하는 반려동물도 세금 혜택을 함께 누려보는 건 어떨까요?

이상 국세청 어린이명예기자 김지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