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세금으로 운영되는 남구 국민센터 빙상장을 소개합니다! _박채은 명예기자

다양한 건물들을 우리는 세금으로 짓고 있습니다. 개중에는 시민들의 복지를 위한 건물도 있는데요, 이번에는 부산시에 지어진 체육관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남구 국민체육센터는 부산시 남구 오륙도에 위치한 체육센터입니다. 이 센터에는 강당, 기본 운동기구를 포함한 다양한 시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특이하게도 수영장과 아이스링크장(빙상장)이 부속되어 있습니다. 이중 아이스링크장을 직접 방문해보았고, 어떤지에 관해 서술하겠습니다.

이중 아이스링크장은 1일 입장권과 정규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먼저 모든 이용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요금이 아닐 수 없는데요. 1일 입장권의 요금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이 각각 6천 원, 7천 원, 8천 원입니다. 여기에 장비 대여비로 3천 원이 추가됩니다. 청소년 여러분은 하루 1만 원으로 3시간 동안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규 프로그램 수강료도 저렴한 편입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의 경우 월 5~8만 원, 피겨와 쇼트트랙의 경우 월 6~8만 원에 수강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 남구 국민체육센터 아이스링크장

내부 시설에 대해서도 간략히 소개하자면, 스케이트 날을 갈아주는 곳, 용품을 대여 및 판매하는 곳, 그리고 매점이 있습니다. 매점의 가격은 외부보다는 조금 높지만,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청소년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얼음의 질 또한 주변 링크장 중 좋은 편에 속하며, 어린 아이들도 성인들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마다 얼음 청소를 통해 관리해 줍니다.

간단히 이곳의 연혁을 살펴보면,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건립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2017년 착공, 2018년 준공을 거쳐 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이 찾는 장소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금을 통해 지어진 건물인 만큼 이용가격도 저렴하고 시설 또한 보통의 건물만큼, 어쩌면 그보다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제 친구들도, 제 또래의 많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이용할 수 있기에 더욱 도움이 되는 세금의 혜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세금을 활용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시설이 여러 곳 생겨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