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은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든든한 뿌리입니다

Q. ‘청소년 세금작품 공모전’ 포스터 부문에서 초등학생 부문 동상을 받았습니다. 수상소감이 궁금합니다.

A. 처음 수상 소식을 접했을 때 매우 놀랐어요(웃음). 청소년 세금작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세금의 의미와 쓰임을 알게 되어 그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의미 있는 상까지 받게 되니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Q. 글짓기나 만화 부문이 아닌 포스터 부문에 참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어릴 때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아서,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미술학원을 꾸준히 다녔어요. 그림으로 표현하는 만화와 포스터 중에서 포스터 부문에 참가한 이유는 한 장의 그림만으로도 제 생각과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Q. ‘뿌리가 있어야 나무가 자라고 세금이 있어야 국가가 자란다’라는 내용을 주제로 삼았는데요. 이렇게 표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뿌리가 없으면 나무가 자랄 수 없듯이 국가도 세금이 없으면 성장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소중한 세금이 필수라는 내용을 담고 싶어 ‘뿌리가 있어야 나무가 자라고 세금이 있어야 국가가 자란다’라는 주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Q. 다양한 표현방식 중 세금의 중요성을 무럭무럭 자라는 나무로 표현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모두가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나무로 형상화하고, 나무의 자양분을 세금으로 표현한 것은 과학 시간에 나무에 대해 배운 것이 떠올랐기 때문이에요. 당시 뿌리가 나무의 안정과 영양을 공급하는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런 뿌리의 역할이 세금의 역할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세금은 국가가 성장하는 데 중요한 자양분이 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세금을 나무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Q. 세금을 통해 누리는 혜택은 다양한데요. 이중 무상 급식, 무상 교육, 도로 정비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무상 급식과 무상 교육, 도로 정비는 모두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세금의 혜택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내는 세금은 우리 주변에서, 또 국민의 복지를 위해 사용되고, 그 혜택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내용을 담고 싶었어요.

Q. 세금을 주제로 한 포스터를 그리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포스터를 완성하기까지 일주일 정도 걸렸어요. 사실 포스터를 그리는 시간보다 어떤 메시지를 담아야 할지 구상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저의 생각을 그림으로 잘 표현할지 오래 고민했습니다. 특히 세금이 좀 더 우리와 밀접하고 많은 도움을 주는 긍정적인 것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하는 부분이 힘들었어요. 세금의 중요성과 장점을 어떻게 표현할지 많이 고민했죠.

Q. ‘세금’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청소년 세금작품 공모전에 참여하기 전에는 세금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는 못했는데요(웃음).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세금이 국민의 의무일 뿐만 아니라, 나와 우리 모두의 미래를 대비하는 ‘소중한 선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Q. 이번 포스터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나요?

A. 세금은 국가, 그리고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어요. 국민 모두가 세금의 의무를 열심히 지켜 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