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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된 일이죠? 교실이 냉동창고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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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어린이신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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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겨울에도 따뜻한 교실에서 공부할 수 있는 이유, 알고 있나요? 바로 학교 난방비에 쓰이는 소중한 세금 덕분이랍니다. 그런데 만약 그 세금이 다른 곳에 쓰여 버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개구쟁이 세륜이의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아요!



1765365052.3699-03.jpg 추운 겨울에도 세금 덕분에 따뜻한 교실!

“아… 오늘 너무 추워… 이런 날 학교 가서 공부해야 한다니!” 

세륜이는 아침부터 투덜거렸어요. 그 말을 들은 엄마가 말했어요. 


“그래도 교실은 세금 덕분에 따뜻하잖아!”


“뭐… 교실이야 따뜻하긴 하죠.”

하지만 세륜이는 속으로 생각했죠. ‘엄마도 참! 교실이 따듯한 건 당연한 거 아닌가? 에이~ 교실 따뜻하게 해줄 세금으로 차라리 무료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주면 진짜 좋겠다!’ 


다음 날이 밝았어요. 어제보다 더 추워진 날씨에 세륜이는 두꺼운 옷을 껴입고 집을 나섰어요.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이죠? 학교 가는 길에 밖에 깜짝 놀랄 만한 것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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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5365100.9574-05.jpg 무료 스케이트장이 진짜로 생겼다고?!

어제까지 없던 커다란 현수막이 교문 근처에 걸려 있었어요.

현수막에는 ‘세금이 들어간 무료 스케이트장 개장!’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우와!!! 내 꿈이 현실로?”


세륜이는 신나서 학교 끝나면 놀 생각에 들떠 있었어요. ‘수업 끝나는 대로 세송이랑 재미있게 놀아야지! 빨리 수업 끝났으면 좋겠다.’

하지만 이러한 설렘은 오래가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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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5365132.6188-06.jpg 우리 교실이 냉동창고가 됐다고?!

학교에 들어선 순간, 세륜이는 깜짝 놀랐어요. 너무 추웠기 때문인데요. 주변을 살펴보자, 친구들 모두 내복, 목도리, 장갑, 심지어 마스크까지 꽁꽁 싸매고 있었어요. 우유도 얼어 붙어서 마실 수 없었고, 숨을 쉴 때마다 하얀 입김이 나왔어요.


“세송아! 왜 교실이 이렇게 추운 거야?”


그러자 세송이가 말했어요.

“스케이트장 만드느라 난방할 세금이 하나도 안 남았대! 그래서 난방을 못 한 거래.”


세륜이는 속으로 생각했어요.

‘그래도 괜찮아. 재미있는 스케이트장이 생겼으니까!’ 


잠시 후, 수업이 시작됐지만 손이 너무 시려 글씨도 잘 써지지 않았어요. 꽁꽁 언 손을 호호 불며 수업을 마친 세륜이는 한달음에 스케이트장으로 달려갔어요. 하지만 하루 종일 추위에 떨었기 때문인지 스케이트장에 가서도 스케이트를 탈 힘도 없었어요. ‘이럴 수가!’ 세륜이는 눈물이 나는 걸 꾹 참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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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5365184.6307-07.jpg 세륜이의 깨달음

세륜이가 집에 오자마자 엄마가 말했어요. 

“추운데 수업하느라 힘들었지? 그래도 무료 스케이트장이 생겼으니 좋잖아?”


그러자 세륜이는 울먹이며 외쳤어요.

“아니에요! 스케이트장보다 따뜻한 교실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요!”


그 순간이었어요. 

“세륜아! 일어나! 학교 가야지?”


다행히 모든 게 꿈이었어요. 세륜이는 벌떡 일어나 말했어요. 

“엄마! 따뜻한 교실에서 공부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엄마는 웃으며 말했어요.

“세금이 소중한 만큼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단다.”


세륜이는 힘차게 대답했어요. “네! 당연하죠!”


세륜이는 생각했어요. 

‘무료 스케이트장도 좋지만, 세금은 꼭 필요한 곳에 먼저 써야 한다는 걸 이제 알았어!’


따뜻한 교실을 지켜주는 고마운 세금에게 세륜이는 마음속으로 말했어요.

세금아! 정말 정말 고마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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