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초등학교에서 즐겨봐요!_김민겸 명예기자

10월 23일 제가 다니고 있는 인천길주초등학교에서는 ‘가을마중 길주문화예술축제’가 열렸습니다. 이번 예술출제에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반이 참여했습니다.

이날 참여 학생들은 문화예술 수업 시간에 열심히 연습한 율동, 악기 연주(리코더, 오카리나, 우쿨렐레, 칼림바), 합창, 국악(소고춤, 강강술래) 솜씨를 학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선보였습니다. 저는 전교학생회 부회장으로서 축제 사회를 맡아 더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누리고 있는 문화예술교육은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하는 학교예술강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사업에서는 국악, 연극, 영화, 무용, 만화, 공예, 사진,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교육을 제공합니다. 길주문화예술축제에서는 모두 선보이지 않았지만, 연극과 영화도 학교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고보조금과 시·도교육청의 지방교육재정으로 충당됩니다. 실제 사용되는 예산을 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프로그램 예산은 2024년에 약 880억 원에 달합니다. 2025년에는 160억 원 정도가 줄어 약 720억 원이 책정되었습니다. 

 인천광역시 교육청은 ‘학생 1인 1예술교육’을 목표로 악기와 예술 기자재, 전문 강사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예산은 약 84억 원이며, 이 중 약 13억 원은 국고보조금입니다.

저희 학교의 문화예술 특성화교육 예산은 올해 92만 원으로, 2024년 660만 원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교장·교감 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선생님들의 노력 덕분에 문화예술 배움을 이어갈 수 있었고, 축제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초등학교 입학 후 문화예술 전문가의 교육을 통해 제 소양이 넓어진 것을 느낍니다. 앞으로 문화예술교육 예산이 다시 늘어나, 더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